치과위생사, 지역아동 6298명 대상 구강교육
치과위생사, 지역아동 6298명 대상 구강교육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1.0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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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레구강건강생활연구소 최은영 소장이 사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Ⅰ,Ⅱ 사업'으로 유아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은 2010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사업대상자로 확대해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Ⅲ’사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아동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보건복지부-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경상보조사업인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Ⅲ 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구강건강증진사업으로 구강건강 위험요인의 제한적 문제를 극복하고 아동과 부모,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함께하며 계속구강건강관리를 통해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생활실천 유도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3회를 맞는 다이아몬드치아 만들기Ⅲ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예산과 치위협의 인력, 교육컨텐츠를 활용해 어린 아이들의 올바른 잇솔질법 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건강 교육 등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유휴 치과위생사의 활용과 표준화된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점차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2010년에는 초등학교 아동들을 위한 계속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시범프로그램으로 전년도에 비해 6개의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전북, 충북, 제주)으로 사업을 확대, 지역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 후 연계와 지역 자원 활용을 시도했다. 또 모집된 기관 모두 방문구강보건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사업참여를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중에서 교사가 교육을 받은 경우에만 사업이 이루어졌다.

전국 273개 기관 6298명을 대상으로 1, 2차로 나누어 같은 기관을 2번 방문했으며 1차에 4845명, 2차에 4388명 등 총 546회 9233명을 교육했다. 특히 273개 기관의 327명의 교사를 교육해 이들이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관리, 지도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충북, 제주 지역을 합해 총 61명의 구강건강교육자를 양성했으며, 교육 시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Ⅲ프로그램의 매뉴얼을 보급하고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아동구강건강교육 내용을 제공해 2011년도 사업에 활용토록 했다.

지역 내 보건소를 주축으로 관련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이룬 지역 구강건강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해 보건소 치과위생사 58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므로 기관별 이용 아동수가 평균 20명 미만인 곳이 현저히 많았으며, 기타 정규 아동보호기관과는 다르게 센터의 출석률이 낮은 어려움도 있었다.

사업진행을 보고한 이레구강건강생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점차 아이들이 변화하며 구강건강을 의식화, 습관화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사례를 발표한 꿈터지역아동센터 이주현 센터장은 “힘들었으나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다가갈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국민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해 치과위생사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향후 보완해 나가며 활성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 김영숙 구강보건교육사업단장이 다이아몬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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