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등급제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호소문을 26일 발표했다.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글에서 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중소병원을 부도위기로 몰고 있는 간호등급제를 폐지하라”며 “간호등급제는 국민간호서비스를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조무사협회는 또 “전국 50여만명의 간호조무사와 200여만 가족은 공정사회 국정에 전면 배치된 간호등급제의 불공정, 불평등한 대우의 고통과 좌절에 빠져있다”며 “의료서비스 양극화를 부추겨 서민을 울리는 간호조무사가 제외된 간호등급제는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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