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원장, 전라남도 ‘숨은의인·선행자’ 선정
정종선 원장, 전라남도 ‘숨은의인·선행자’ 선정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2.03.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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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치과 원장, 사랑의 인술 18년째 펼쳐

▲ 박준영 도지사가 5일 도청 왕인실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틀니시술,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청소년 무료진료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정종선 강진중앙치과의원원장을 시상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 18년 동안 사랑의 인술을 펴 주민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강진중앙치과 정종선 원장이 전라남도 숨은의인·선행자로 선정됐다.

지난 5일 전라남도청 3월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받은 정 원장은 1994년 강진읍에 치과병원을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18년 동안 홀로 사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무료진료 및 틀니를 해줬다. 또 강진 지역 의료인들과 함께 매년 어려운 이웃 2명과 4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지속적인 사후 치아 관리로 소년소년가장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술을 펼치고 있다.

정 원장의 이웃 사랑은 인술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9월에는 선천성 장애를 앓는 아기의 치료를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보내주는가 하면 지난 2003년 3월에는 한 장애인에게 컴퓨터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다문화가정 행사 때마다 칫솔 기증과 지역신문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4년부터는 의료 선교단으로서 방글라데시와,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활발히 해외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1998년 12월에는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광주지방검찰청장)로 표창장을 받았고, 2007년 12월에는 아름다운 군민폐(강진군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지역사회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치과 일로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도와준 것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한편 '숨은 의인·선행자' 표창은 전라남도가 훈훈한 선행, 사랑 나눔, 의로운 행동 등 전남의 미담수범사례을 홍보 전파하고,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008년 3월부터 발굴·시행하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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