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회장 “군 치과위생사 여건 개선하겠다”
치위협회장 “군 치과위생사 여건 개선하겠다”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10.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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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와 치과위생사의 역할’ 워크숍

군 치과위생사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군 의료와 치과위생사의 역할’ 워크숍이 지난 5일 국군대전병원(병원장 오세중)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치위협) 김원숙 회장과 국군대전병원장 오세중 대령, 육군 치의병과장 이일구 중령 등 내빈들과 군 복무 치과위생사 20여 명, 국군대전병원 협약대학인 건양대, 대원대, 대전보건대, 영동대, 원광보건대, 청주대, 충청대, 혜천대 등 8개 대학의 치위생(학)과 교수 및 재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치과감염관리 ▲예비 치과위생사 교육방안 ▲구강보건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치과감염관리 세션에서는 송지민 하사(국군대전병원)가 ‘국군대전병원 치과감염관리’를, 고미희 교수(대전보건대)가 ‘치과 감염방지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예비치과위생사 교육 방안에서는 손형석 교수(청주대)가 ‘한ㆍ미 치과위생사 교육과정 비교’를, 김경미 교수(충청대)가 ‘군병원 치위생학과 실습생 교육방향’을 발표했다. 

또 ‘구강보건교육’에서는 황보남희 중사(국군수도병원)가 ‘국군수도병원 구강보건교육 사례 발표’, 김수아 중사(국군대전병원)가 ‘군 병원 구강보건교육 모델’, 윤샛별 중사(21사단)가 ‘사단급 구강보건교육’, 유자혜 교수(영동대)가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및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 좌장인 궁화수 교수(건양대), 양진영 교수(혜천대), 황수정 교수(건양대)와 참가자들이 종합 토론을 통해 군 의료와 치과위생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원숙 회장은 “지원 동기와 무관하게 일반 병력 업무에 투입돼 치과전문인력의 실효를 발휘하지 못하는 여러분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치과위생사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 치과위생사들의 여건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김원숙 회장과 치의병과장 이일구 중령 등은 군 치과위생사의 여건 현황을 진단하고 군 치과위생사 병력확보와 환경개선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일구 중령은 “군에서 치과위생사가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지만 치과위생사 부사관 수가 나날이 줄고 있어 장기근무를 위한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원숙 회장은 “치과위생사 부사관 지원자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군 치과위생사의 조직력과 활동에 대한 군 체계 내의 개념이 바로서야 한다”며 “군 치과위생사들이 자체 조직을 결성해 정보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해나갈 수 있도록 치의병과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장병들이 일 년에 한 번씩만이라도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성인 구강병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강보건정책에서 군병력이 사각지대로 방치되지 않도록 최대한 정책제안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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