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 ‘치위생 임상실습 교육과정’ 개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 임상실습 교육과정’ 개발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3.07.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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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이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내용 및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지난해 3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첫 임상실습을 시작하면서 치과병원-치위생학과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운영체계를 만들었다. 그 결과 치위생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내용 및 평가방법’을 정리해 냈다.

‘치위생학과 임상실습’은 임상 치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과정으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원래 임상실습은 직접 환자를 접하고 치위생사의 역할과 직업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였지만 지금까지의 임상실습 내용은 단순한 업무협조나 관찰에 국한돼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이번에 개발한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내용 및 평가방법’은 치과병원 임상과별 주임교수진과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협의해 ▲관찰 케이스(observation case) ▲진료지원 케이스(assist case) ▲수행 케이스(practice case)로 학습목표를 나눴다.

임상과별로 구체적인 실습내용과 평가방법도 제시해 체계적인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수명 학과장은 “교육기관과 실습기관 간의 협의로 효율적인 교과과정 운영이 가능했다. 3학기에 걸쳐 임상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성하니 학생들의 실습 만족도가 상승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예비치과위생사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과정 틀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결과가 전국 치위생과의 임상실습의 표준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덕영 치과대학장은 “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협의체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임상실습위원회’를 구성해 치과병원-치위생학과 공동의 실습목표와 내용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대한치위생학과 교수협의회 연구과제로 선정돼 지난달 27일 하계연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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