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 조기진단을 위한 최신 디지털 기술
치아우식 조기진단을 위한 최신 디지털 기술
  • 윤홍철 원장
  • 승인 2013.08.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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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임치연 [Vision of Digital Dentistry] 심포지엄 초록

▲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덴치과)
‘100세 시대’를 맞이한 인류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건강, ‘어떻게 하면 질병의 고통 없이 건강하게 무병장수의 삶을 영위할 것인가’일 것이다. 때문에 예방 및 관리 분야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치과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지금까지 보철과 임플란트 등 질병 발생 후 처치에 대한 진료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면, 이후에는 예방진료가 점차 그 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들은 보다 쉽고 간편하게, 또한 보다 정밀하게 조기진단과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개원가에서 외면 받아오던 예방 및 관리 분야가 개원가 내에서 자리잡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단순히 진료의 양적, 질적 성장을 넘어서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환자와의 신뢰도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의미에서 치아우식 조기진단 장비인 큐레이(Qray)와 캐리뷰(Cariview)는 바로 이러한 예방 및 관리 분야에 있어서의 첨병 노릇을 해내고 있다 하겠다.

큐레이는 인체에 무해한 푸른 색의 가시광선을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충치, 치태, 치석 등을 붉은 색의 형광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이다. 큐레이는 자연치아 및 치아가 우리가 Q-ray라고 명명한 푸른 색의 특수파장을 흡수한 후 일부 에너지를 녹색과 붉은색의 형광으로 방출하는 현상을 이용한다.

즉, 큐레이는 Q-ray 파장과 이에 특화된 필터를 이용하여 건전한 치아와 충치, 치태 및 치석 등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고화질 디지털 영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디지털 영상을 전용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병소의 진행 정도 및 치태의 성숙도를 수치화함으로써 개인의 구강상태의 변화를 면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Q-ray는 영상과 더불어 수치를 통해 그 치태와 치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겠다.

큐레이가 현재의 초기 우식 및 치태, 치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면 캐리뷰는 치태를 구성하는 모든 미생물의 산 생성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미래의 치아우식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우식활성 평가 도구이다.

캐리뷰 검사 방법의 장점 중 하나는 진행방법이 매우 간단하여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며, 더불어 캐리뷰 검사는 우식활성에 따라 파란색(저위험)부터 빨간색(고위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색으로 결과를 나타내고, 이를 위험도에 따라서 0-100점까지 수치로 제시하여 환자나 치과의사 모두 쉽게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큐레이와 캐리뷰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큐레이와 캐리뷰가 색과 수치라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통해 환자가 본인의 눈으로 충분히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이러한 특징들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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