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치과주치의 사업’ 활발
서울 중구 ‘치과주치의 사업’ 활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4.08.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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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는 올해 말까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중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개별 학생과 치과의원 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토록 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저소득 방과후교실 3개소, 정서장애아들의 치료기관인 중구 아이존에 다니는 268명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구강검진과 불소도포시술을 실시했다. 9월까지 구강관리교육과 불소도포시술을 추가로 실시한다.

구강검진시 이상이 발견된 94명의 아이들은 올해 말까지 주치의 치과에서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와 치아우식증, 치아 발치, 신경 및 충치 치료를 받는다. 진료비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그 해 지역아동센터 146명에게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이 중 66명은 부분틀니와 충치 치료 후 치아크라운과 충전 등으로 치료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외에 여명학교의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추가해 모두 187명의 구강검진을 벌였다. 치아홈 메우기와 치석 제거 등 모두 75명이 치료를 받았다. 참여 의료기관도 2012년 9개에서 2013년 13개로 늘었고 올해는 12개 치과의원이 함께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관리가 취약했던 저소득 아동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아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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