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임플란트 개발자 대거 출동
국산 임플란트 개발자 대거 출동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9.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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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하계특강…허성주 학회장 “實事求是로 국제화 도약”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KAOMI)는 지난달 29일 고려대 의대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250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가운데 ‘카오미와 함께하는 임프란트 최신 경향’을 주제로 하계특별강연회 및 고시를 개최했다(사진).

‘개발자에게 듣는다’를 부제로 선정한 이번 하계특강은 국산 임플란트 개발자와 개발에 참여한 임상가들이 강의에 참여해 임플란트 디자인과 표면처리의 탄생배경 및 미래 임플란트 변화과정을 예견했으며, 임플란트 드릴의 사용법을 비롯한 수술 기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첫 연자로 나선 IBS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자 왕제원 혜원치과 원장은 ‘임상에서 나타나는 임플란트 시스템의 오류와 그에 대한 개선방안’ 강연에서 현재 임플란트에 적용되는 나사선의 형태에 따른 논리적 오류와 이상적인 나사선의 형태, 치조골에 저작력이 전달되는 과정에 따른 분류 등 혁신적인 개념의 임플란트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어 디오 임플란트 시스템의 CTO이자 R&D 책임자인 정동근 세계로치과 원장은 ‘최신 임플란트 시술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한국의 패러다임’ 주제 강연에서 'Full Digitalized Surgical Guide Implant Surgery'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의 부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던 디자인 요소’를 주제로 네오바이오텍의 Anytime loading 개념에 대해 설명하면서 골유착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인 1차 고정과 2차 고정에 관해 고찰하고, 이들 고정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각종 전략적 디자인들을 평가했다.

KAOMI 임원진이 하계특강 도중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현종 가야치과병원장은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 Crestal에서 Lateral까지’를 주제로 신흥 임플란트의 상악동 거상기구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측방 골창 형성부의 상악동 점막을 수압을 이용해 분리시킨 후 Trephine Drill로 골창을 형성함으로써 점막 손상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골창 형성과 점막 거상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측방접근법을 제안했다.

이어 박광범 대구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은 ‘CAD/CAM 그리고 디지털 실용주의’ 강연에서 ‘메가젠 디지털 실용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CAD/CAM 기술에 대한 이해와 현재 실제 임상에서 정말 필요한 것인지를 조명했다.

오스템 임플란트의 대표연자인 김기성 남상치과 원장은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철물 만들기’ 강연에서 임플란트 합병증과 그 극복과정을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권종진 닥터권치과 원장이 ‘Evidence base of immediate loading protocol and it’s expected life span’ 주제강연에서 30년간의 임상 케이스를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임플란트의 부하시기 변화와 부하에 영향을 주는 요소, 부하시기 조절 등 즉시부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여환호 KAOMI 차기회장은 “최근 국산 임플란트 사용빈도 증가와 다양한 종류, 그리고 식립하는 기술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개발자에게 직접 듣는 강의라 청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허성주 회장은 “우리 학회는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테마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행사와 매 회기마다 정리된 술기에 바탕을 둔 지침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학회 국제화를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오는 11월 1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15 KAOMI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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