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시 다양한 발치의 선택
교정 치료시 다양한 발치의 선택
  • 정현성 학술위원
  • 승인 2017.01.0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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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7 샤인학술대회

Premolar extraction[김성훈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

E.H. Angle 선생께서 비발치 교정을 고집했던 이유는 물론, 철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발치교정이 쉽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비약적인 생역학의 발전과 치료의 표준화는 발치교정을 통해 심미 및 기능적 목표를 가능케 하였다.

반면, 지나친 발치로의 편향은 안모의 평탄화 등의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도 간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한 진단과 치료로 유명한 김성훈 교수님께서 발치치료의 진단 기준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시하실 예정이다.

김성훈 교수님은 효율적인 치아이동을 위해 미니플레이트 등의 연자로도 유명하신데,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소구치 발치치료에 대한 진단부터 생역학의 요약까지 총 망라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발치 부위로 제1소구치 혹은 제2소구치의 선택은 단순히 고정원만을 고려한 진단이 전부가 아닌 교합형성을 위한 각각의 차별화된 치료법이 필요한데, 경희대학교 교정과의 수 많은 증례를 통해 고찰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 확실하다.

이 번 강의는 초심자에게는 발치치료의 정석을, 숙련된 의사들에게는 자신의 임상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였다.

Unusual extraction[정민호 원장(서울아너스치과)]

정민호 원장

1662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분 무치증의 비율은 11.2%로 보고되었으며, 그중 가장 빈도가 높은 치아는 하악전치로 나타났다. 하악 전치의 결손은 증가된 수평 및 수직 피개등의 교정적 문제가 있으나 일반적인 교정치료계획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더욱이 발치 치료가 필요하지만 소구치 발치가 적당하지 않은 증례에서 다양한 발치부위의 선택은 임상의를 더욱 당황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민국 개원의 중에서 가장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정민호 원장님께서 이러한 비특이적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해 주실 예정이다.

정민호 원장님은 Evidence base에 입각한 진단과 치료법으로 특히 유명하신데, 누구도 쉽게 판단하지 못하는 애매한 증례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명쾌하게 해결해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골격적 부조화가 있으나 턱교정 수술이 여의치 않은 환자들을 편악 혹은, 편측 발치를 통해 안정된 교합과 심미를 얻을 수 있는 판단기준과 치료법을 얻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을 확신한다. 믿고 듣는 치과 교정계의 대표 연자 정민호 원장님의 강의는 어려운 증례에 또 하나의 탈출구를 알려줄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2nd Molar extraction[김경호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

김경호 교수

현재 치과 교정계에서는 골성고정원(TAD)의 개발로 전치열의 후방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무리한 비발치 치료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구치부의 discrepancy를 야기하거나 교정후의 급속한 재발로 적지 않은 경우에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교정과의 김경호 교수님께서는 예전부터 대구치 발치를 통한 교정치료에 대해 많은 증례를 보고해 오셨으며, 특히 제3대구치의 활용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셨다.

특히 제3대구치는 현대인에게서 문제만 일으켰던 천덕꾸러기에서 구강기능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치아로 변환시키는 것은 교정하는 의사들에게는 새로운 보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이러한 치료법으로의 전환은, 가능만하다면 환자뿐 아니라 임상의들 모두가 바라는 치료목표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진단에 대한 두려움과 예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식시켜줄 이번 김경호 교수님의 강의는 그 동안 소구치 발치치료로 아쉬움이 남았던 증례에 대한 성찰과 다양한 치료계획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벌써 기대가 된다. <정현성 학술위원(서울퍼스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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