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은?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3.15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회 학술대회 5월1~8일 온라인+오프라인 개최
치과의사 4점-보철학회 10점 보수교육점수 부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는 5월1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현장강연을 접목하여 8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라는 대주제를 다루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학술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공의 필수교육으로 구성된 Pre-congress만 학술대회 첫날인 5월1일(토)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보철학회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 왼쪽부터)권긍록 보철학회장, Dennis TARNOW 교수, Hitoshi KATO. (아래 왼쪽부터)한중석 교수, 정창모 교수.
(위 왼쪽부터)권긍록 보철학회장, Dennis TARNOW 교수, Hitoshi KATO. (아래 왼쪽부터)한중석 교수, 정창모 교수.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해외 초청연자 3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Dennis Tarnow 교수는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주제로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수복에 대해 40년간 임상을 집대성한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Hitoshi Kato의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교합이론’, 미국 텍사스 A&M대학 조석환 교수의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 강연은 교합치료와 전악보철 치료, 마모환자 치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Master forum에서는 고정성 및 총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듣고 임상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한중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 정창모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는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연제로 강연한다.

최유성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는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 서재민 교수(전북대 치과대학)가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는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를 연제로 강연을 선사한다.

보철학회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널디스커션에서는 보철과, 구강외과, 치주과 등 서로 다른 전공의 견지에서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휘웅 원장(서울 에이스치과),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동운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장)가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과 오경철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이현종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는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사용하나요?’라는 연제로 패널토론을 벌이게 된다.

Live surgery에서는 김기성 원장(남성치과)이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임플란트 guide surgery에 관한 새로운 지견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대면으로 진행되는 Pre-congress에서는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발표가 펼쳐져 미래 치과보철을 이끌어갈 젊은 치과의사들의 보철 임상 수준과 최신 연구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과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4월23(금)까지 사전등록을 받으며, 보철학회 홈페이지(kap.or.kr)를 참조하면 된다.

보철학회 김종엽 공보이사(보스톤스마트치과)는 “그동안 시간이나 거리가 허락하지 않아 참석이 어려웠던 많은 분들이 보철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회원과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달래줄 알찬 내용으로 강연을 구성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