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기관의 ESG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영 병원장은 먼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위원분들의 관심 덕분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비급여 진료비 감면지원 혜택을 더 많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9년 문을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현재까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3만6000여명의 장애인 환자를 진료, 치료했다.
구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3월 공공의료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하였으며, 관련 규정과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본원에서 개발 중인 분야별 핵심성과지표를 타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ESG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내·외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불평등 격차 해소를 위한 총지출 대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비율이 2018년 1.1%, 2019년 2.2%, 2020년 4.1%(약 27억 원)로 꾸준히 증가한 점과,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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