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IDEX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9일까지며, 서치 회원은 구회를 통해, 타 시도지부 회원은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가입 치과의사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는 5월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라이브 서저리 2개-공동강연 7개 등 63개 학술강연 선사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임상치의학의 발전을 발판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을 ‘Better Dentistry for Better Future’로 정했다”며 “5월28일과 29일 열리는 학술강연은 63개로 지난해 52개보다 크게 늘었고, 2개 라이브 서저리와 7개 공동강연으로 최신 임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서저리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과 ‘병적 문제로 이환된 상악동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2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공동강연은 △미성숙 영구치의 근관치료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치과통증 △수면장애의 치료 △오랫동안 사용하는 임플란트 치료 △백세시대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료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마취인 의식하 진정마취 주제로 열린다.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수강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해외연자 강연을 포함해 10개 강연 영어동시통역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와인과 골프, 미술 교양강좌와 입시, 인사노무ㆍ세무ㆍ법률 상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의 1:1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200업체 1000부스 치과기자재 전시

SIDEX 2022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당초 20부스 규모를 예상했던 독일관 운영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취소됐다.

신동렬 사무총장은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193개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SIDEX 2019의 1055부스에 근접한 수치”라며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이전에 ‘SIDEX e-SHOP’을 오픈하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제품 홍보효과와 판매율 향상을 돕는다”고 밝혔다.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도록 전시장 내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C홀과 D홀 사이의 스윙스페이스에 ‘신제품전시존’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 SIDEX’를 업그레이드해 학술프로그램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스탬프투어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도시락 대신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과 기념품(고급가방)을 제공한다. 4만8000원 상당의 주차권은 1만원에 구매(상품권 가능)할 수 있다.

김민겸 회장은 “SIDEX만의 노하우를 살려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대회가 될 것을 약속하며, 치과계를 대표하는 SIDEX가 코로나 위기를 넘어 재도약하는 모습을 통해 치과계 전체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호 SIDEX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학술 프로그램 등 SIDEX 2022는 명실상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22에 치과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