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은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충북 천안시 입장면 입장농협 대강당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펼쳤다. 학생 회원 70명을 비롯해 박준봉 명예교수,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손유탁·성기원·임현우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경희대 치과대학 박준봉 교수가 1974년 설립한 진료학술봉사동아리 CDSA(Christian Dental Student Association)는 치과진료를 받기 힘든 농어촌을 찾아 치과진료와 구강교육을 벌여왔다. 졸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약 500명 회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 90여명을 상대로 스케일링, 발치, 보존치료 등의 치과치료를 수행했다. 구강병 예방과 칫솔질, 틀니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입장농협과 함께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의 경희치대 선배들의 멘토링, 다문화가정 정기 구강검진, 어르신 대상 틀니 관리교육에 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훈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장기 치과진료봉사로, 학생들이 예비 치과 의료인으로서 바른 인성과 넓은 이해를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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