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두 번째 건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성동구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서남권 지역에 장애인치과병원을 새로 개원하여 구강질환 치료기회가 낮고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치과진료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 건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 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치과용의자 12개, 전신마취실 및 회복실, 페디랩실 등 시설을 갖춰 약 1,200㎡ 규모로 조성하며,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가 준공되는 2024년 8월에 개원한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사전검사부터 전신마취 치과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어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설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2월6~20일이며, 신청방법은 홍보포스터의 ‘큐알(QR)코드’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폼 링크’(https://naver.me/GZjK9MEf)를 클릭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대상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장애인가족, 장애인치과병원 종사자 등이다. 공모 내용은 ‘서울특별시(OOOOOOOOOO)치과병원’ 괄호 안의 글자 수 중 최소 1자에서 최대 10자 이내 명칭을 제안하고, 제안 사유를 추가로 기입하여 응모하면 된다. 1인당 1개씩 응모할 수 있으며, 동일한 명칭 응모자가 복수일 경우 접수된 순서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홍보 포스터 또는 네이버 폼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6건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에 총 10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2월27일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는 개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