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저력 보여준 KDTEX 2023
국제행사 저력 보여준 KDTEX 2023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7.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테이프 커팅식.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3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KDTEX: 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가 지난 21~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열린 KDTEX 2023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치과기공사가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치과기공계 최대 학술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학술대회는 심미, 덴처, 교정, 캐드캠, 3D 프린팅 치과기공술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고 재료의 최신 동향까지 살펴보는 강의로 구성돼 기본을 확실히 다지면서 각종 임상 테크닉을 익히도록 했다.

임상 강연 외에도 기공수가, 보험, 치과기공소 경영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기공 기자재전시회는 80여 업체 280여 부스를 기록하며 코로나 팬더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시 업체들은 행사 기간에 맞춰 상품을 론칭하거나 전시장 내에 마련된 라이브 강연장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대 캐스퍼 자동차 경품행사, 행운의 룰렛 이벤트, 특별할인, 스크린 골프, LED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마케팅도 펼쳤다.

‘UCC 상영 및 시상식’도 열렸다. 회원들이 △틀니와 임플란트 보철 등을 치과기공사가 제작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사가 표준제작 과정을 거쳐 우수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영상 △치과기공 관련 홍보영상 등을 제출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4등 30만원, 인기상 30만원을 시상했다.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부스에서는 치과기공사들의 거북목 방지를 위해 메밀경추베개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 손거울 만들기, 레이저기를 이용해 이름 새겨주기, 타투 도장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선사했다.

코로나로 대면 교류가 중단됐던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대표단도 현장을 찾았다.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참가한 21차 아시아 태평양 연맹회의에서는 각국의 치과기공계 현안을 짚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치과기공계의 주역인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 학생실기경진대회에는 15개 대학 100여명이 참가해 △석고조각 치아형태: 오원재(대구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문채영(동남보건대) △교정장치제작: 이신우(신구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우수진(동남보건대) 학생이 1등상을 받았다.

첫날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정춘숙 국회의원,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윤숙 대한과위생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김종석 대한안경사협회장, 박현종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 대표단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 학술대상을 수상한 이청재 교수(오른쪽)

올해 학술대상은 이청재 교수(신한대)가 수상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이순현(광주회), 황사용(대전회), 박범우(충북회), 김민정(충남회) 회원이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