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의료봉사 펼친 서울대치과병원
페루에서 의료봉사 펼친 서울대치과병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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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0~30일 페루 꾸스꼬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활동은 ㈜두산이 주관하고 페루 UNSAAC(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 Abad del Cusco),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협력해 실시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를 단장으로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사회복지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 UNSAAC 치과대학과 꾸스꼬 외곽 지역보건소 등지에서 빈민가정 아동 및 성인 129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벌였다.

간단한 충치 치료에서 발치, 불소도포, 스케일링, 보존 및 보철치료를 시행하고 무치악 고령환자 8명에게 전체틀니 보철치료를 제공했다.

현홍근 교수는 “현지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도 들었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느꼈다”며 “향후에도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단은 10월27일 UNSAAC 강당에서 치과대학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구강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컨퍼런스에도 함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꾸스꼬 UNSAAC 대학 치과 역량강화사업’의 주관사업자로서 2012~2014년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2015년부터는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치의학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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