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치과의사회 ‘한가족센터’ 문 열어
수원치과의사회 ‘한가족센터’ 문 열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1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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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3일 한가족센터를 새롭게 문 열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에 있던 한가족치과진료소를 지난 한 달간 리모델링하여 다목적 공간인 한가족센터로 탈바꿈시켰다.

개소식에는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김정석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권명희·이현미·심평수 보건소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윤표 수원시치과의사회장

안윤표 회장은 “많은 분들의 협력 속에 한가족치과진료소가 시대의 흐름과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공간으로 개조되었다”며 “한가족센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센터, 교육세미나 강의실, 각종 소모임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가족치과진료소 창립자인 박흥식 원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 원장은 “처음 한가족치과진료소를 설립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사업이 유지되길 바란다”며 “진짜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최선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으로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가족치과진료소 창립자인 박흥식 원장

한가족치과진료소는 1989년 봉사 진료를 위해 개소해 약 28년간 운영해오다가 정부의 보험정책 변화로 인한 운영 한계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몇 년간 중단된 상태였다.

재개소를 위해 올해 9월 ‘한가족센터 리뉴얼 기금 마련 자선모금 행사’를 진행해 회원과 대학 동문회를 통해 1434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한가족센터는 사회적 약자의 구강보건 향상, 학술연마, 진료보조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사업, 치과의료의 공공성 확보 활동, 사회 봉사, 회원 복지 등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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