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치과의사회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충남치과의사회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1.3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치과의사회는 지난 29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공모 절차 없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남도와 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로 매입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연구개발 지구는 고속철도(KTX), 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통과하고 천안 나들목(IC)과 남천안 나들목(IC)이 인접해 수도권 및 타 시도 접근성이 탁월해 우수 인재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며 “천안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전국 치과의사의 42.7%, 치과기업 53.7%가 소재해 파급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에 있는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은 1300여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고, 인근에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혁신센터, 미국 베크만&단국대 광의료기기연구센터 등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이 집적해 향후 치의학 분야 글로벌 허브 도약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충남치과의사회는 지난 29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1946년 창립한 충남치과의사회에는 도내 614개 치과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충남 천안이 최적지로 판단돼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으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도 대통령 공약이 명시돼 있어 천안 설립은 당연하다”며 “충남치과의사회는 앞으로도 충남도, 천안시와 함께 천안 설립 관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충남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9월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같은 달 도의회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에 이어 10월에는 단국대 치대 동문회가 각각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