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8.3% 증가
덴티스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8.3% 증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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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이익 21억원-당기순이익 37억원
올해 선제적 투자효과 기대,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력 강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로 수익성 제고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3년 온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 943억346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억3908만원으로 전년 대비 61.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억3631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2% 증가했다.

덴티스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콜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발생과 신제품을 위한 R&D 투자, 신사업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선제적 투자비용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며, 당기순이익은 환율에 따라 상승했다”면서 “임플란트, 수술등을 비롯해 주요 사업군별로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선제적인 투자에 대한 효과는 올해 상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티스 대구 사옥
덴티스 대구 사옥

덴티스는 2022년 초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다양화했다. 또 SQ 임플란트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유럽 CE 인증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성공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NMPA 인증 이후 중국시장 내 영업망 구축과 더불어 신규 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와 치과 유니트체어, 서지컬 테이블 등 개발 및 제조공정 구축, 임플란트 신공장 착공,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등 적극적인 선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 내 준공 및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생산 및 물류 역량을 큰 폭으로 확대해 중국, 미국, 유럽을 필두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나갈 전략을 세웠다. 지난달 출시한 서지컬 테이블을 필두로 수술실 장비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메디칼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회사 측은 “3대 빅 마켓 포지셔닝 아이템인 치과 임플란트, 투명교정, 수술실 장비 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GTM 전략과 더불어 중국, 미국, 유럽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및 수출비 증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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