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자회사 티에네스(대표 장원건)가 6개월여 만에 누적 투자 유치 157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에이번쳐스가 결성한 Growth K 제2호 투자조합 펀드와 W 유니콘 투자조합 펀드, 제이커브가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8호 펀드를 상대로 30억원과 17억5000만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지난 14일 발행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41만3043주를 신규 발행하는 티에네스는 4회에 걸친 투자 유치로 인한 증자 주식 136만9565주를 포함해 총 발행 주식이 463만2365주로 늘어났다.
티에네스는 지난해 10월, 11월, 12월 그리고 올해 2월 등 4회에 걸쳐 당초 목표였던 150억원을 초과한 157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덴티스 담당자는 “티에네스의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명교정 시장의 성장성과 더불어 투명교정장치 브랜드 ‘세라핀’의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서 세라핀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에네스는 이번 투자 자본을 활용해 디지털 투명교정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 수요와 더불어 올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대비한 선제적인 생산능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2021년 출시된 티에네스의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은 국내 기술로는 유일하게 완전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로 개발됐다. 교정 전문가 그룹의 임상 검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진단 및 셋업(디자인)을 거쳐 3D 프린터 제작까지 가능하다. 투명교정 치료를 위한 진단-셋업-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행한다.
세라핀은 투명교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3월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10월에는 덴티스 투명교정장치 제작용 시트 신소재 ‘메쉬트(MESHEET)’에 대한 국내 최초 특허 등록이 완료돼 올해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