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필요한 세포뱅크 설립 가능
사랑니의 치배(歯胚) 세포에서 인공 다능성간세포(iPS 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산업기술 종합 연구소 연구진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피부 세포로 만드는 것보다 100배 이상 효율이 좋은 iPS 세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동결 보존 하고 있던 10대 3명의 치배세포에서 효율을 증가시키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암유전자 cMyc 없이 iPS 세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cMyc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피부 세포에서는 효율이 0.001%이하이나 치배에서는 0.1%이상의 것도 나타났다.
또 동일한 치배로 부터 취한 세포에서도 ‘PAXIP1’라고 하는 유전자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포에서는 iPS 세포를 만들기가 더욱 쉬웠다.
연구진은 향후 이 유전자를 해석해 iPS 세포의 효율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구조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발치 시에 버려지는 사랑니의 치배조직으로부터 연골, 신경, 심근세포로 생성 가능한 iPS 세포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재생 의료에 필요한 세포 뱅크 설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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