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들은 신임 회장으로 정철민 현 부회장을, 임용준, 한만형 대의원을 각각 의장과 수석감사로 선택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서치)는 1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서치 대의원 총 201명 중 128명 성원(109명 참석, 위임 19명)으로 2011년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총회는 1부 시상식 및 2010년 회무·결산·감사보고, 회칙개정안, 일반안을 심의 순으로 이어졌다. 2011년 예산 및 결산은 원안대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대의원 추천으로 선출되던 예년과 달리 이번 서치 의장과 감사는 경선으로 선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정기대의원총회 회장선거가 내달(4월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서치 의장과 수석감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 자격을 얻게되기 때문이다.

이날 대의원들은 단독 입후보한 회장단의 찬반투표까지 총 3번의 선거를 치뤘다.

먼저, 신임 회장엔 단독 입후보한 정철민 회장단(정철민, 권태호, 강현구, 최대영)이 찬성 137표(147명 투표, 무효 및 반대 10표)이 최종 선택됐다. 당선 직후 정철민 회장은 “대의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4000여 서치 회원들의 충복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명을 뽑는 의장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3명을 뽑는 감사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했다.

‘총회에 의장 1인 및 부의장 1인의 선거는 본회 회장 및 각 구 대표 1명씩으로 공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배수 공천을 받아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하여 선출하며 다수 득표자의 순위에 따라 의장, 부의장을 결정한다’는 회칙 제25조에 의거, 대의원 201명 중 147명(149명 투표, 2표무표)이 투표한 가운데 임용준(동대문구), 예의성(마포구) 회원이 신임 의장, 부의장에 당선됐다. 감사 당선자 및 탈락자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감사 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경선을 통해 한만형(강남구), 박용호(강서구), 지준순(은평) 대의원이 당선됐다. 150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들은 각각 51표, 37표, 32표를 얻었다.

한편, 신임 이사진은 새 집행부에 위임됐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다음은 서치 수상자 명단.

윤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