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개협, 민주통합당에 치과계 현안 협조 요청
치개협, 민주통합당에 치과계 현안 협조 요청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3.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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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치협회장과 이상훈 치개협회장(오른쪽)
대한치과개원의협회(치개협) 이상훈 회장, 이종수 부회장, 이경록 대변인은 7일 민주통합당사를 방문해 치과계와 개원의들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치개협은 이인영 최고위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치과 개원가의 현안 중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영리병원 반대 ▲치과의사 수급조절 등에 대해 민주당이 적극 정책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치개협은 “작년 한 해 유디치과, 룡플란트로 대표되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는 한 사람이 120개, 40개의 의료기관을 체인점 식으로 운영해 과잉진료, 위임진료 등이 큰 문제가 됐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통과돼 다행이며 협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바뀐 법이 시행되는 올 8월부터는 이들 치과가 불법이 되는 상황임에도 이들은 온갖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도 철저히 관리, 감독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치개협은 또 “민주통합당이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 치과계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의 정책에 지지를 보내며 영리병원이 도입되지 않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치개협은 “현재 치과의사는 적정 배출인력이 과포화돼 있다”면서 “치과계는 치과의사의 수급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다.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행정부와 협의를 통해 적정 수의 치과의사 배출을 위한 치과대학 입학정원 조절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힘닿는 대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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