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정책위, 日 영리병원 실태조사
대여치 정책위, 日 영리병원 실태조사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3.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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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리병원 정책의 사회적 논쟁에 관한 연구’ 위해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대여치 정책위)의 심현구 치협 부회장 등 4명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영리병원의 실태조사를 위해 관계 기관을 방문했다.

정책위는 영리 병원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보건 의료체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일본의 선험적 사례를 검토해 국내 논의에 참고할 방침이다.

정책위는 “국내외 관련 문헌조사를 통해 일본의 정책 자료와 직능단체들의 활동을 조사하고, 일본 내 보건의료 전문가, 일본의사회 및 영리병원의 전문가를 심층취재했다”며 방문 취지를 전했다.

지난 1일에는 가나가와현의 주식회사 병원인 ‘Cell Port Yokohama Clinic’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일본 유일의 주식회사 병원으로 2004년 특구 행정이 시작된 이후 2006년부터 개원했고, 원장 1명에 의사, 간호사를 포함해 26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날은 일본 의사회와 후생성을 방문해 치과의사 출신의 미야하라씨, 치과담당과장 카미죠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본 치과계의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주식회사 병원에 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전국보험의단체연합회는 일본의 의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단체로서 전 회원이 10만 명 정도 된다. 정책위는 이 연합회를 방문해 사전 문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이 단체는 진료의 영역을 가능한 한 모두 보험으로 확대할 목적을 갖고 있다.

정책위는 “의사와 치과의사 간에 서로 단합이 잘 이루어져 있어, 외부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여치 정책위원회는 이번 일본 방문이 한국의 의료계와 특구 제도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방문취재 자료들을 분석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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