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사업자 늘고 품목허가 둔화
의료기기 사업자 늘고 품목허가 둔화
  • 김아연 기자
  • 승인 2012.08.2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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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7월 의료기기 허가현황 분석

의료기기 제조·수입업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제조·수입 허가 증가추세는 둔하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자는 늘고 있지만, 제품의 제조 및 수입은 이에 못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올해 7월 한달간 의료기기 허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조(수입)업 허가 90건, 제조(수입)허가 302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허가현황에 따르면 7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6월 한달간의 허가건수인 35건보다 16건 증가한 51건이 허가됐고, 수입업허가는 39건이 허가됐다. 6월 수입업 허가건수는 21건으로 18건 증가했다. 

반면 제조허가와 수입허가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 제조허가는 6월(145건)보다 2건이 증가한(1.4%) 147건이었으며, 수입허가는 4건이 감소한 155건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보청기, 수지형체외식초음파프로브, 치과용임플란트 등이 식약청의 허가를 많이 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의 증가는 전체 산업의 발전으로 볼 수 있지만 한달간의 변화 데이터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에 전체적인 통계를 분석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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