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만명 ‘간호정책 선포식’
간호사 1만명 ‘간호정책 선포식’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2.10.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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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법정인력 준수 등 6대 정책과제 제시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5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권리 보장을 위한 6대 간호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간호정책 선포식에는 전국의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안철수 후보 부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서판숙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 등 의료계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신영일 KBS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날 슬로건인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공연에 이어 17개 시도간호사회 및 10개 산하단체기 입장식이 진행됐다.

▲ 성명숙 간협 회장

성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고 숙련된 간호사 확충과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2012년 간호정책 선포식을 마련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더욱 발전된 한국간호의 미래를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 “많은 병원들이 법정 간호사 최소인력기준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30만 간호사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환자의 안전과 권리보장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환자안전과 권리보장, 건강하고 숙련된 간호사를 확충하기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6대 간호정책과제가 제시됐다.

6대 과제는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실현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조성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 ▲간호서비스 확대로 ‘장기요양보험’ 내실화 ▲전문간호사제도 정착으로 국민건강증진 실현 등이다.

▲ 대한간호협회가 25일 올림픽공원에서 '2012 간호정책선포식'을 열었다.

남자간호사 탄생 50년 축하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자간호사 1호인 조상문씨(78·미국 LA거주)가 특별인사로 초청됐다.

조씨는 “남자간호사회창립명예준비위원장에 위촉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현장에서 남자 간호사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의료 복지가 더 풍요로운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식후 행사에는 울랄라세션, 이석훈(SG워너비), 김소정, G.IAM 등 가수팀과 비트박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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