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 틀니 껴야 하나, 빼야 하나?
수면 시 틀니 껴야 하나, 빼야 하나?
  • 김희영 과장
  • 승인 2013.07.09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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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 지키는 올바른 상식과 관리법(3)

▲ 김희영 청심국제병원 치과 과장
주변 지인에게 들었다며 잘 때 틀니를 끼고 자는 환자들이 간혹 있다. 잘 때 신발을 신지 않듯이, 틀니 역시 잘 때 끼고 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종일 틀니를 끼고 있으면 점막이 눌려 피곤하기 마련이다. 자는 동안이라도 쉬게 해줘야 한다. 또한 틀니를 끼고 잠이 들면 무의식 중에 강한 비틀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잇몸이 상하게 되고, 잇몸 밑의 뼈 역시 녹아 사라진다. 이로 인해 틀니는 헐거워져 입에 맞지 않게 된다.

대부분 오랜 동안 잇몸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들의 잇몸 상태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나쁘다. 그 이유는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잇몸치료제로 순간의 고통을 참고 병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잇몸이 좋지 않다는 것은 치석이 있다는 걸 뜻한다. 치석 즉,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약으로는 치료가 되거나 좋아지지 않는다.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고 칫솔질 교육을 숙지한 후 관리와 함께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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