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의 원스톱 서비스 ‘세렉시스템’
치과치료의 원스톱 서비스 ‘세렉시스템’
  • 김석범 원장
  • 승인 2013.08.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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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 치아성형, 급속교정 등 반나절 만에 끝내

▲ Cerec 구강내 스캔을 이용하여 환자의 정밀한 치아상태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보통 대여섯 번은 방문해야 했던 치과치료 과정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끝이 난다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몇몇 치과는 최근 ‘세렉(CEREC)’ 머신이라는 고가의 획기적인 장비를 도입해 충치, 보철, 치아성형,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등 대부분의 치료를 반나절에 끝내고 있다.

치과 치료에 컴퓨터가 도입된 지는 오래 전이지만 IT기술혁명을 활용한 최첨단 치과용 CAD/CAM 시스템으로 치료과정을 현격히 단축하기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극히 최근의 일이다.

과학적 치아 디자인으로 독보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독일 시로나(SIRONA)사가 개발한 세렉머신은 즉석에서 보철물의 제작과 부착을 가능케 해 시간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이나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본 뜨는 과정과 임시치아 사용 과정도 없이 어떻게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날 수 있겠느냐고 의아해 할지 모르지만 세렉을 활용하면 정밀 엑스레이로 진단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한 오차도 없이 즉석에서 개인별 치아를 맞춤 디자인할 수 있다.

보통 일반 보철물 제작기간이 1-2주가 소요되는데 비해 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보철과정을 2시간 안에 끝낼 수 있으며 임시치아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또 마취가 풀리기 전에 보철물을 붙이기 때문에 시린 증상도 없다. 앞니가 벌어져 있거나 착색되었을 때 시술하는 라미네이트의 경우 과거에는 1-2주가 걸렸지만 이 시스템으로는 30분 정도면 끝난다.

세렉시스템은 시간단축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장점이 입증되고 있다. 무엇보다 치아교정이나 라미네이트를 원하는 환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치아삭제를 ‘오차범위 제로’까지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세렉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금과 비슷한 강화세라믹으로 자연치아와 색감이 유사하고 인체친화성이 아주 좋아 부작용이 거의 없을뿐더러 서로 맞물리는 자연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아서 인기가 높다.

그밖에도 강화세라믹의 특성상 변색이나 착색이 거의 되지 않고 내구성도 좋아 오랜 기간 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기공소를 거치지 않고도 개인별 치아모양과 색상 등을 고려한 즉석 맞춤디자인이 가능해 치아성형의 기능적인 면은 물론, 미적욕구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 특히 젊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임플란트의 경우에도 치료와 시술과정이 많이 단축돼 앞으로 세렉의 활용도는 치과치료 전반에 걸쳐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렉시스템의 도입이 확산되면 치과영업장의 위치나 지역에 따른 환자쏠림 현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범 연세그린치과 원장>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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