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학회협, 법인화·임플란트 전문의 논의
분과학회협, 법인화·임플란트 전문의 논의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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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 자문위원 위촉도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회장 박준우)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어 학회 법인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경욱 전 대한치의학회장과 권대근 경북대치전원 교수가 치의학회 법인화 사업에 보태라고 기부한 발전기금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김 전 치의학회장과 권 교수는 제41회 치협 대상 학술상과 제11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금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4월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수상했으며, 최근 상금 가운데 김 전회장이 500만원, 권 교수가 37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 김경욱 전 치의학회장(우)이 박준우 회장으로부터 기부증서를 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치의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화 사업에 작은 밀알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대한의학회의 경우 독립 법인체로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의협과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치의학회도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법인화를 위한 기부금 마련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우수분과학회에 선정된 보철학회 한동후 회장(우)이 박준우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한상대·권영세 변호사를 학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 변호사는 81년 23회 사시에 합격한 뒤 검찰에 입문해 38대 서울고검장, 53대 서울지검장을 거쳐 제38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권 변호사는 25회 사시를 거쳐 16~18대 국회의원과 한나라·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 한상대 자문위원
한 변호사는 “박준우 회장과 고교 동기로 30~40년간 친구의 성실성을 배우고 있다”고 치과계와의 인연을 소개한 뒤 “앞으로 법률적으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협의회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를 최우수 분과학회에,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와 대한구강해부학회(회장 김선헌)을 우수학회에 선정해 표창식을 가졌다.

이어진 2부 본회의에서는 전회의록 검토와 업무·재무보고를 그대로 받은 뒤 ▲치의학회 법인화 추진 ▲임플란트 전문의 시행 ▲보수교육위원회 위원 구성원 재고 요청 ▲보수교육위원회·학술위원회 역할 규정 요구의 건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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