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는 지난 4일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성공 치과경영’이라는 대주제를 다뤘다.
서울 마곡에 있는 디오 R&D 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자차트로도 해결되지 않는 건강보험(최희수 상동 21세기치과 원장) △초보자도 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 보험 청구(김욱 의정부 TMD치과 원장) △불만 고객 응대(강익제 엔와이치과 원장) △단파장 빛(Qray)이 바꾼 임상(곽영준 연세 자연치과 원장) △치과 레이저를 이용한 구강 내 소수술(서종진 CCL치과 원장) △치과 임상에서 플라즈마의 다양한 응용(염문섭 목동 서울탑치과 원장) 강연으로 구성됐다.
안형준 학회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치과의사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회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임상증례를 통해 치의학 분야에서 레이저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레이저 관련 술식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레이저를 활용한 치과치료가 신의료기술에 등재되어 별도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레이저의 치과 임상적용 분야를 확대해가는 것을 목표로 소수 전문가 모임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회장인 서종진 추계학술대회장은 “100여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알찬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회 인정의 제도인 표준숙련자과정을 부활시켜 내년부터 춘계와 추계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7년 3월 창립된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는 레이저 기기의 치의학적 적용에 대한 학문적 연구,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 술식 개발, 레이저 기기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치과 임상에서 레이저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