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5일 국회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간담회'에서 이들 단체가 간호법 제정에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 단체와는 다른 입장을 밝힌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인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은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을 반대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8개 단체 중 반대입장을 표명한 곳은 3개 단체로, 모두가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은 “의료인과 의료기사 등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업무를 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감한다”며 “초고령사회 도래 등 미래를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에 우리 협회는 간호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간호법 지지 입장을 환영한다”면서 “의사단체는 마치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을 반대하는 것으로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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