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4.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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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위생용품 전달 기념행사를 열었다.

2020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 환자 대상 구강보건 증진 활동을 펼쳐온 센터는 이번 한 주간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 세트를 배포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아 2019년 8월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곳은 전국 15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14곳 운영중, 1곳 개소 예정) 운영을 지원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인 치과 전담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시설 면에서도 장애인 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을 운영한다. 문턱 등의 장벽을 제거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통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편리성도 더했다.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한다. 지난해 1만5500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해 4403명이 진료비 감면 지원을 받았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처럼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료권을 보장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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