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협 자문위원에 이정아·조현재 교수 위촉
치구협 자문위원에 이정아·조현재 교수 위촉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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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어 치매환자 구강건강 정책을 논의했다.

치구협 공식 유튜브 채널 ‘치치301’의 촬영지인 따뜻한치과병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아 교수(미국 UC 얼바인 간호대학)와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참석자들은 치매환자를 장기간 보살펴야 하는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지속적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공공 치매전문치과 개설을 비롯한 협회의 정책 활동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조현재 교수, 이정아 교수, 치구협 정주아 이사, 서혜원 이사, 임지준 회장.
(왼쪽부터)조현재 교수, 이정아 교수, 치구협 정주아 이사, 서혜원 이사, 임지준 회장.

이정아 교수는 미국에서 치매 가족을 돌보는 한인을 돕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의 지원으로 5년에 걸쳐 소수계 간병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10여명으로 구성된 이 교수팀은 소수계 가정을 직접 방문, 치매 가족을 돌보는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정아 교수는 현재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한 장기요양기관에서 환자 구강 관리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간호 직종과의 협업 및 관계 강화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지준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도 구강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은 일반 대중을 위한 인식개선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추진에 두 교수님의 자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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