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찬재 전공의가 일본 나가사키에서 개최된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FADAS: Federation of Asian Dental Anesthesia Societies)에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포스터 연제는 ‘Development of predicting system for success or failure of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하치조신경전달마취의 성공을 예측하는 모델을 검증했다.
이찬재 전공의는 “학생 때부터 하치조신경전달마취가 실패할까 고민이 많았고 걱정이 되었는데, 인공지능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면 조금 더 실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한 연구였다”며 “overfitting 등을 고려한 추가수집과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연구한 박원서 교수는 “수련의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낸 연구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앞으로 CBCT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하치조신경 전달마취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아가도록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FADAS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참가했다. 내년엔 중국, 2025년에는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주관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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