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12~16세가 가장 효과적
치아교정 12~16세가 가장 효과적
  • 윤덕종 원장
  • 승인 2013.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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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종 네모치과병원 원장
치아교정은 연령과 관계없이 잇몸상태가 건강하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소아·청소년 시기에 시작하는 치아교정이 성인교정에 비해 유리한 건 사실이다.

12~16세 사이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생인 이 시기에는 성인처럼 영구치가 형성돼 있지만 잇몸뼈의 골밀도가 단단하지 않다. 치아 이동속도가 빨라 효율적인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영구치가 뿌리까지 다 자라는 시기인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치아성장이 멈추기 전단계인 고등학교 1학년 전후로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치아교정으로 인한 통증이 미비하고, 치아배열을 빠르게 정돈시킨다. 또한 성인과 달리 턱뼈가 성장하는 청소년 시기는 골격의 부조화가 있더라도 수술이 아닌 교정치료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 외에도 환자의 협조가 중요하다. 치료 단계에 따른 교정치료를 받는 자세와 수칙, 내원 준수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성인보다 시간이 많은 청소년 시기가 훨씬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 치아교정은 턱과 치아의 성장이 진행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성장이 어느 정도 단계에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예측하고, 부정교합의 원인을 분석하며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성장과 턱성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성인보다 청소년시기에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구치가 안 나온 경우, 구호흡과 손가락 빨기 등의 나쁜 생활습관이 지속된 경우 앞니가 돌출되고 덧니가 되는 등의 치아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아울러 악궁이 작은 경우, 아랫턱이 과도하게 돌출된 경우, 무턱처럼 자라지 않는 경우, 비대칭처럼 자란 것 같은 경우, 턱 성장이 완료되는 19세 이전인 청소년기에 턱교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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