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겸 “회원이 존중받는 협회 만들 것”
김민겸 “회원이 존중받는 협회 만들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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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치협 회장단선거] 기호4번 김민겸 후보 ‘해결캠프’ 출정식 열어
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4번 김민겸 회장 후보와 정영복-최유성-문철 부회장 후보의 해결캠프가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4번 김민겸 회장 후보와 정영복-최유성-문철 부회장 후보가 13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출정식을 열어 깨끗한 선거운동을 통한 당선 의지를 다졌다.[영상보기]

김민겸 회장 후보는 인사말에서 “회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회원을 위해 일하며 회원의 편에서 싸워온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깊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 존중받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4번 김민겸 회장 후보

현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인 김 후보는 최근 파장을 불러온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해 박태근 치협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는 서치회장으로서 지부 수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협회 이사회에서 강한 대처를 요구해 왔다”며 “의협회장은 삭발도 하고 한 달에 몇 차례나 국회 앞에서 시위해가며 지금도 동분서주하면서 임총도 열고 집회도 준비하며 강력한 대처를 예고하는데, 지난 1년간 국회를 방문하면 작은 일 하나까지 모두 치의신보에 기사를 내던 협회장은 무얼 해왔나”라고 힐난했다.

김민겸 후보는 “제가 협회장이 된다면 이 문제를 꼭 해결하도록 뛰고, 어떠한 현안이 생기더라도 이제까지 해왔던 바와 같이 우리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문철-최유성-김민겸-정영복 회장단 후보

그는 ‘해결 캠프’를 모토로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 문제 해결 △인력난 해결 △비급여 가격 공개 논란 해결 △치과계 공공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정영복 부회장 후보는 “불합리한 치과 행정업무 간소화와 치과의사 인트라넷 구축을 통한 회원 이익증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건배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안성모ㆍ김철수ㆍ이상훈 전 치협회장, 한성희 서울치대 동창회장, 허영구 치산협 부회장 등이 연단에 올라 격려사를 전했다.

김민겸 후보가 자료를 보이고 있다.

한편 출정식 말미에 김민겸 후보는 이날 다른 캠프에서 제기한 비급여소송 관련 법무비용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민겸 후보는 “협회 앞에서 시위를 통해 2000만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후보가 있었는데, 계약서와 세금계산서가 있어서 한 점의 의혹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필요하면 근거자료 제출도 가능하다. 정말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면서도 “협회장에 당선되면 함께 협력해야 할 동료이므로 우리 해결캠프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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