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행동캠프 “치과진료조무사제 추진”
박영섭 행동캠프 “치과진료조무사제 추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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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회장 선거] ‘행복한 치과, 꺼지지 않는 파란 신호등’ 1차 공약 발표

박영섭 치협회장선거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치과 진료 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를 추진해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결하는 데 정책 최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박영섭 예비후보(현 치협 부회장)의 ‘행복한 동행, 행동하는 박영섭, 행동 캠프’(이하 행동캠프)는 지난 10일 정책 관련 1차 공약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영섭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박영섭 후보는 “회원들의 손을 잡고 함께 동행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협회장이 필요하다”며 “특히 개원가 70%가 불법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직역간 머리를 맞대고 대타협을 이루어 임기 내에 반드시 보조인력난을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영섭의 행복한 치과, 꺼지지 않는 파란 신호등’ 공약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Start!)’으로 △치과 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입법화 △개원 경영환경 개선 △협회직제 효율적 개편 및 전문성 강화 △전문의제 수정보완 연착륙 △치과의사 인원 감축 △여성위원회 신설 △탄력적 회비인하정책 마련 △사이버 아카데미 확대강화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대국민 치과의사 홍보 강화를 꼽았다.

박영섭 후보

박영섭 후보는 “치과 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법제화, 치위생학과 정원 증원 등 보조인력에 관한 굵직한 결과를 이루어낸 다년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내 구인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미 의기법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끝낸 상태이며, 유관 단체와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Stop!) 공약은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저지 △사무장치과 불법생협치과 척결 △부당한 심평원 현지조사제도 개선 △치과진료영역 수호 △과중한 행정부담 경감 등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Ready!)' 공약으로는 △치과의료법 제정 △시니어·여성 치의 지원 프로그램 △학생 치과주치의제도 확대 △회원 자율징계권 확보 및 자율관리기구 설립 △구강보건정책과 부활 및 정부 내 구강보건관리조직 확대 △여성·청년·전공의·공보의 대의원 비례대표 할당을 들었다.

(왼쪽부터)강충규, 허윤희, 박영섭, 이계원, 송민호, 곽동곤 후보.

공약을 발표한 박영채 선대본부장은 “‘박영섭의 행복한 치과, 꺼지지 않는 파란 신호등’ 슬로건은 말만이 아니라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동행과 소통을 위하여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페이스북 등 여러 창구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스인 허윤희 후보는 “여성권익 증대의 외연을 넓히는 데 온힘을 쏟겠다”, 강충규 후보는 “7년간 서치신협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위한 깨끗한 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계원 후보는 “풍부한 회무경험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명직 부회장 후보로 지명된 곽동곤 전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후보별로 공약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실천·소통·화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박후보를 감시하고 조언·협조하는 역할을 하겠다”, 송민호 치협 기획이사는 “치과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국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섭 행동캠프는 향후 2차 공약 발표에서 예산 마련, 추진 방안 등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영섭 행동캠프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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