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활동 통해 병원계 신뢰 쌓겠다.”
대한병원협회(병협)는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 54차 정기총회를 열고 건강보험 수가개선, 병원경영 환경개선, 병협의 대내외 역량강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김윤수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병협은 응급의료법,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안, 토요진료 가산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곧 있을 2014년도 수가협상,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과 정책들도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병원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성상철 전 병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임원선임, 회계감사 위촉, 총회 및 이사회 의결방식 등을 골자로 한 정관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정관은 임원선임을 현행과 같이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과 60명의 상임이사 정원을 70명으로 늘리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납부 기준 선정과 병협 특별병원회도 승인했다.
이날 통과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은 지난해 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총 자보진료비의 0.05%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결성된 대한전문병원협의회도 병협 특별병원회로 승인했다.
병협의 2013년도 예산은 지난해(103억3775만원)보다 2억5298만원 감액된 100억5079만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감사에는 김갑식 동신병원 원장과 황인택 대전을지병원 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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