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보는 잇몸질환 예방법
모르면 손해보는 잇몸질환 예방법
  • 황병기 원장
  • 승인 2013.07.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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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기 원장(333치과의원)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걸리는 만성치주염은 유전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당뇨병, 흡연, 임신과도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은 부적절한 칫솔질이 원인이다.

만성 치주염은 풍치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치주질환의 하나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석, 치태 내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에 의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치아를 닦을 때 쉽게 피가 나고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잇몸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을 파괴하며,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에 이른다. 치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①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고, 치석이 잘 끼는 부위나 치아 사이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② 옆으로 문지르지 말고 위아래로 칫솔을 회전시키며 닦아야 치경부 마모를 예방한다.
③ 잇몸(치은)을 빗질을 하듯 부드럽게 닦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가 날 것으로 염려해 잇몸을 빗질하듯 부드럽게 닦는 것을 모르고 있다. 잇몸을 부드럽게 닦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각화 부착치은이 잘 유지, 안정되어 염증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되며 치주염에 걸리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치아관리의 가장 기본은 올바른 칫솔법에서 시작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있는 ‘333(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치아표면을 구석구석 잘 닦고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사이를 잘 닦아야 한다.

특히 치주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되어야 좋은 예후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난 1일부터 의료보험에 포함된 스케일링의 보험혜택을 잘 이용하고, 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상태를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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