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이렇게 한다
라미네이트 이렇게 한다
  • 박성연 원장
  • 승인 2013.09.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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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는 치아표면을 약 0.5-0.7mm로 얇게 삭제한 후 수정될 모양의 세라믹 박편을 제작하여 붙이는 술식이다. 치아의 삭제량이 가장 적어 치아손상이 적고, 본래 치아의 외형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특히 라미네이트는 말을 하거나, 미소를 지을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앞니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파절이 있는 경우, 왜소치, 원추형치아, 기형치아 등 치아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장기간 보철물 착용으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 등 ‘앞니’ 부분 치료에 집중된다.

라미네이트 치료는 대략 1-2주 안에 완성된다. 우선 치아상태를 진단한 뒤 치료계획을 세운다. 다음으로 라미네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치아모양을 본 뜬 후, 치아의 삭제량을 최소화하고, 치아의 형태와 모양 등을 예측한다.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고, 치아와 잇몸 모양에 따라 라미네이트 제작을 위한 본을 뜬다. 임시치아를 제작하여 부착하고, 기공과정을 통해 라미네이트가 완성되면 임시치아를 제거. 완성된 라미네이트를 부착한 뒤 교합을 조정한다.

빠른 시간 안에 고르지 못한 치열을 반듯하게 만드는 라미네이트는 2, 3회 정도 치과 방문으로 시술이 끝이 난다. 또한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하면서도 강도나 수명이 오래 가고, 색상과 모양이 자연치아와 유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라미네이트 시술 후 2-3주 정도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철물이 탈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간격을 두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 것도 라미네이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형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가능한 치료이며 돌출입, 사각턱 등에는 큰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라미네이트 시술을 할 때는 기존 치아의 삭제량을 최소화하고 치아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밀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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